김진식 취재부 국장 / 증평·괴산지역 담당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농산물로 자리메김한 여름철 별미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전국으로 출시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정자연이 살아 숨쉬는 유기농업군인 괴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학찰옥수수는 농식품파워 브랜드 5년 연속 수상과 지리적표시제 등록 및 웰빙 인증을 득한 괴산군의 특산물이다.

올해 괴산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1895농가가 1161㏊의 면적에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해 1만449톤을 생산, 209억원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14농가에서 1361㏊의 면적에 1만2249톤을 생산해 244억9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일반 옥수수와는 달리 미백색의 갸름한 모양새로 쫄깃쫄깃하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것이 특징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껍질이 얇아 치아에 끼지 않는 만큼 치아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도 맛있게 시식 할 수 있다.

특히,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일품이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 또한 풍부해 다이어트 간식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괴산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최근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열린 대학찰옥수수 시식 및 판촉행사에 세일즈맨으로 나서는가 하면 직원들도 전국의 자매결연지를 찾아 직판행사를 연이어 열고 있다. 이렇틋 맛과 영양에서 널리 알려진 괴산대학찰옥수수지만 그래도 괴산군 공무원들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삼복더위 속에서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함께 판촉행사에 공을 들이는 모습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속적인 유명세를 타는 인기비결은 아닐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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