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신품종 추가 ‘산림 신품종 해설집’ 발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올해 새로 품종보호권을 받은 29개 신품종 정보를 추가로 수록한 ‘산림 신품종 해설집(사진)’을 발간했다.

센터에 따르면 기존 해설집에는 지난해까지 등록된 208개 품종이 수록돼 있다.

식물신품종보호제도는 신품종 육종가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보호품종에 대해 상업적으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해 투자 비용과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올해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품종보호권을 부여 받은 신품종은 약용이나 밀원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헛개나무 2개 품종(선산, 풍성3호)과 산채로 인기가 높아지는 곰취 1개 품종(수마니) 이다.

대표 산림버섯인 표고 8개 품종(산백향, 설백향 등)과 올해 처음 품종이 등록된 작물인 감초 2개 품종(다감, 원감), 삽주 5개 품종(고출, 상원 등), 돌배나무 1개 품종(수향) 등 29개 품종이 포함됐다.

센터는 정부혁신 추진과제 일환으로 국민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홍보 부족으로 보호권 실시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육종가들에게는 신품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신품종 사진과 주요특성을 정리해 매년 해설집을 발간하고 있다.

발간 책자는 다음 달부터 국가와 지자체 연구기관과 산림분야 단체, 신품종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육종가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해설집을 수령하지 못할 경우 ‘산림청 누리집 자료실’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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