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청양군이 농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양 푸드플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청양 푸드플랜의 빠른 성공을 위한 기획생산농가 조직화가 점진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대도시 직매장 부지 확보와 출하농가조직화사업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농가 현장방문 및 실태조사, 출하농가교육 등을 통해 지난 6월까지 340여 농가(320여 품목)의 출하 희망농가를 조직했다.

또, 중·소·영세농의 참여 확대와 다품목 소량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중하우스 등 생산시설 지원과 정기적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고정고객 확보, 직매장 신축 홍보, 농가 고정소득 창출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은 청양산 농산물 공급비중을 학교급식 영역으로 확장해 지난해 30여 품목에서 올해 60여 품목으로 확대했다.

군은 기획생산 농가조직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학교급식을 80여 품목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농가 참여 홍보와 안전성 검사, 농약허용기준(PLS) 교육을 병행해 건강한 먹거리를 군민과 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양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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