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 34만 시민의 젖줄인 곡교천이 최근 환경부 국가 수자원위원회에서 국가 하천으로 승격이 의결돼 시가 곡교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아산시와 천안시를 동서로 흐르는 총 연장 38.89㎞ 의 곡교천은 국가 하천으로 승격이 의결 되면서 상류 20.5㎞가 추가로 편입 되면서 아산시 전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된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곡교천 정비사업은 국비로 국가에서 추진하게 된다.

시는 시민친화 체육여가공간 조성을 위한 ‘곡교천 마스터 플랜’ 수립해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에 곡교천 정비사업에 이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곡교천 복합 체육․여가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곡교천 전 구간에 대한 생태, 힐링, 문화, 체육공간 으로 조성키로 했다.

곡교천 마스터 플랜 핵심은 곡교천 봉강지구(5.6㎞, 27만㎡)에 체육, 문화, 여가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공원 과 여가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은행나무길, 민속박물관, 충무교 등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원도심과 탕정디스플레이시티, 아산신도시, 배방읍을 연결하는 휴식공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곡교천을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한편,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의 대표적 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가하천 지정 이전부터 꾸준히 마스터 플랜을 준비해 왔다”며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아산시민의 선호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육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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