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공주·부여·청양 사무국장(오른쪽)이 유충종 충남도당 사무처장에게 권리당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이날 김민수 공주·부여·청양 사무국장은 박 전 대변인을 대신해 새로운 권리당원 1301명의 입당원서와 복당계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제출했다.

박 전 대변인은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해 있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입당이 최대치에 이른 상황에서도 무려 1300여 명이 저의 복당에 맞춰 동반 입당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며“저에 대한 기대가 두렵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통해 시야가 넓어졌고, 가슴은 더 깊어졌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국민의 손짓을 더 넓게 보고 당원의 말씀을 깊이 담으려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국가와 국민을 대함에 있어 남다른 정치인이 되는데 신명을 바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실력도 알차게 쌓아온 만큼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박 전 대변인과 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외나무 다리 승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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