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동 각 아파트 단지에는 ‘세종시장님! 주민들은 공공체육시설 조속 건립을 원합니다. 체육시설부지 빈 공터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등의 주민 원성이 담긴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새롬동에 공공체육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새롬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는 체육시설부지(2-1, 면적 7154㎡)는 지난 2017년 2생활권 입주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황량하고 빈 공터로 남아 있어 도심의 미관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새롬동은 기본적으로 타 동에 비해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별 균형적 배분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새롬동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실제 새롬동 각 아파트 단지에는 ‘세종시장님! 주민들은 공공체육시설 조속 건립을 원합니다. 체육시설부지 빈 공터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등의 주민 원성이 담긴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새롬동 공공체육시설 조속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손인수·백홍기)는 지난 5월에 이러한 문제점과 시민의 요구를 세종시에 전달했다.

또한 현재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 마스터플렌 수립 용역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도 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마을 곳곳에 공공체육시설 조속건립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주민 서명운동을 벌여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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