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실용적 활용방안 모색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도내 숨겨진 근현대 건축자산 발굴에 나선다.

도는 지역 고유의 건축자산을 보존하고 실용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건축자산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을 말한다.

한옥 등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 등이다.

도시재개발에 의해 철거돼 획일적인 신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 아닌,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는 건축자산을 합리적으로 보전·활용함으로서 지역의 특성을 유지함은 물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건축자산 진흥의 목표다.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내년 6월까지 용역을 통해 도내 산재해 있는 숨겨진 건축자산을 발굴해 기록화하고 미래 유산으로서 건축자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