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 구도심을 관통하는 대전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30일 자유한국당 이장우·이은권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대전천 7.86㎞ 구간(중구 절암천 합류점∼대덕구 오정동)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하천관리와 재해예방 효율성이 높아지고 환경개선 등에 전액 국비투입이 가능해지면서 대전의 도시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대전천은 동구와 중구를 아울러 흐른다. 관리 주체가 그간 동구청과 중구청으로 나뉘어 있었다.

다음달 국토교통부 장관 고시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등급을 올릴 예정이다.

이은권 의원은 "대전천의 국가하천으로 승격확정으로 지역 주민들께 더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장우 의원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가 하천을 관리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조치는 주민께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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