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롤러팀 3000m계주 한국신기록…대회 종합 1위
청주시청 롤러부 여자부 계주 우승…임주혜는 1000m서 금

충남 논산 학생롤러경기장에서 30일 막을 내린 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 여자일반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청주시청 롤러부가 시상대 위에 섰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롤러 최강’ 충북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충북체육회 롤러팀이 30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청주시청 롤러부도 2광에 오르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충북체육회 롤러팀은 30일 충남 논산 학생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3000m 계주에서 3분48초585의 한국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종전 충남 논산시청이 보유하고 있던 3분50초120 기록을 2초가량 앞당긴 것이다.

충북체육회 롤러팀은 단거리 종목인 1000m에서 천종진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병희는 E1만5000m에서 1위, EP1만m에선 2위를 차지했다. 500m+D에 출전한 송광호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충북체육회 롤러팀은 대회종합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청주시청 롤러팀의 선전이 빛났다.

청주시청 롤러부는 여자일반부 1000m의 임주혜가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일반부 3000m 계주에서는 안이슬·정고은·윤솔아·임주혜가 라이벌 경남도청과 대구시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3000m 계주에선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올라 다가오는 100회 전국체전에서의 금빛 전망을 밝게 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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