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세종테크밸리 5차 분양...5개 필지 공급 예정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1일 행정중심복합도내 ‘2019년도 세종테크밸리 5차 분양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8월말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입주 신청서를 접수해 11월 중 입주기업 선정 평가 및 입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테크밸리’ 용지 규모는 산업용지 2필지, 복합용지 3필지 등 총 5개 필지 2만6000㎡로서, 수도권 이전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은 평가시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또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첨단산업군의 집적을 도모하고, 기술혁신 성과 및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한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경영성과와 기술성, 사업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행복청과 세종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도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기 입주가 확정된 자율차 실험센터, 카이스트 지능형 바이오시스템 연구단 등과 협업을 통한 기술협력 등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 지원을 강화해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테크밸리’는 행복도시 4생활권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인근의 공동캠퍼스와 연계하여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 기업‧대학‧연구소 간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중부권 혁신성장 거점이다.

행복청은 지난해 말까지 50여개 기업유치를 확정했으며, 유치 기업들의 입주완료 시점에는 6500억여 원 규모의 매출액을 바탕으로 63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유치기업으로는 마크로젠(World Class 300, 유전자 빅데이터), 제니스앤컴퍼니(MS 협력회사), 다음소프트(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서비스) 등이 있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행복도시 산학연클러스터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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