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등 647명 인사
이성희 현 대전지검 차장은 변호사 새출발

강지식 대전지검 차장검사.
이철희 청주지검 차장검사.
이철희 청주지검 차장검사.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강지식(54·사법연수원 27기)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이, 청주지검 차장검사에 이철희(49·연수원 26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31일 전국 검찰청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 검사급 620명과 일반검사 27명 등 검사 647명에 대한 인사를 다음달 6일자로 발표했다.

강 신임 대전지검 차장검사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법학과)을 수료했다. 1998년 인천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형사2과장, 법무부 인권구조과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을 지냈다.

이 신임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울산 출신으로 울산학성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37회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가습기살균제피해사건 특별수사팀장 겸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대구서부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조기룡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서울고검 공판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이성희(55) 대전지검 차장검사는 최근 사직서를 내고 서울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역 지청장도 대거 바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장에 김현수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 공주지청장은 김현 수원지검 공판부장, 논산지청장은 김지완 법무부 국가송무과장, 서산지청장은 박길배 춘천지검 형사1부장, 천안지청장은 나찬기 대전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장은 김도균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제천지청장은 박혁수 대검 검찰연구관, 영동지청장은 용성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각각 이동한다.

검찰 내 대표적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임은정 충주지청 부장검사와 박병규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각각 울산지검과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으로 발령됐다. 정래수·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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