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출유망기업들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의 수출 유망기업들이 북미 최대 규모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해 486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비재 전시회에 도내 10개 기업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참가했다.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2720여개 회사가 참가하고, 방문객만 5만명이 넘는 북미 최대 소비재분야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기업 간 거래(B2B)는 물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가 함께 이뤄진다.

전시회에 참가한 충북 기업들은 제품 전시·홍보, 바이어 상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1187만달러(141억28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만 486만달러(57억8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수출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전시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를 함께 다녀온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시회가 충북 기업들의 상품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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