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홍콩서 판촉행사… 대형마트 등 입점 노력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대청호 청청기반에서 자란 옥천 복숭아가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홍콩에서 판촉행사를 벌인다.

옥천군은 김재종 군수, 송찬두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장 등 민·관 15명으로 구성된 판촉행사 추진단을 구성,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복숭아를 홍보한다.

이 추진단은 방문 첫날 서영반, 둔문, 마안산 쇼핑몰 매장에 입점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판촉을 벌이고 현지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또 시가지 초대형마트(시티슈퍼마켓)를 방문, 현지인들의 선호하는 품종과 맛을 설문조사해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홍콩의 두조 일보사와 동방 일보사에 홍보를 요청하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옥천 복숭아의 품질, 영양, 신선함을 홍콩 현지인들에게 홍보한다.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는 2017년 인도네시아에 0.7톤(4,522불), 2018년 싱가폴·홍콩에 11톤(62,333불)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홍콩에 40톤(226,665불)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수출 농가는 62호이며, 재배면적은 57ha이다.

군관계자는 “작년대비 더 많은 물량을 홍콩에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박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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