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지원 기관·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 촉구"

문병오 의원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보조금 지원 기관·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군에 소재한 기관과 단체가 홍성군수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을 적정하게 집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정산은 규정에 맞도록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본 결과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홍성문화원 보조금과 대관료의 집행 실태에 대하여 다수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다"라며 "홍성군수가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한 기관·단체에서 보조금을 관련규정에 맞도록 사용하고 정산보고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규정에 부합하는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음은 홍성군수가 행정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홍성군 소유 공유재산으로 되어 있는 현재 문화원 건물에 대하여 현재까지 어떠한 계약이나 협약도 없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문화원 운영과 각종 사업에 보조되는 보조금의 제반사항을 규정하는 조례 조차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민간단체나 기관 등에 문화원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대관료를 징수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집행하면서 건물소유주인 홍성군과는 협의절차도 없고 자체적인 집행기준도 없이 시행되고 있음은 시정되어야 할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홍성군이 보조금 지원기관으로서 보조금 집행기관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반증이며 이에 대한 홍성군의 책임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홍성문화원은 홍성군의 얼굴로 어느 기관·단체보다 청렴하고 투명해야 하며 그동안 문화원의 보조금 집행과 대관료 수입 및 지출 결과에 대해 홍성군이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집행사항을 점검하고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재산에 대한 위·수탁계약 체결'과 홍성 문화원의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위하여 '홍성문화원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조속히 완비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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