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신)는 1일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강내면 연정리에서 소각장 신설을 추진하는 모 업체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관련 부동의 촉구문을 전달했다.

이날 특위는 소각장 업체인 ㈜대청그린텍이 가동될 경우 미세먼지(PM-10)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이 환경기준을 초과해 시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 업체에서 제출한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환경부 조사결과 청주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폐기물 처리로 발생하는 비중은 전국대비 각각 5.6배와 6.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신 위원장은 "소규모 소각시설 설치사업에 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보장되지 않고 환경영향평가만 실시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특위는 청주지역 폐기물소각장 신설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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