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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의학칼럼-골다공증 치료에서 시작하는 건강한 노년기(하)
동양일보 의학칼럼-골다공증 치료에서 시작하는 건강한 노년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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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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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상우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강상우 교수=골다공증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질환이지만 현재의 건강상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간과되기 쉽다. 그만큼 진단율과 치료율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연구에 의하면 골다공증이 있는 전체 인구 중 골다공증을 진단 받은 환자는 20% 가량이며, 나머지 80%는 진단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또 골다공증을 진단 받은 환자 중에 꾸준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골다공증의 중요성이 저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내용이다. 반면 전체 여성 인구 중 평생 동안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하는 환자는 30% 정도이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운동요법, 식이조절, 약물치료로 이루어진다. 이 중 환자들이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운동요법과 식이조절 등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뼈가 약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만65세 이상의 여성과 만7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보험으로 지정하고 있다. 골밀도 검사 장비가 있는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골밀도가 떨어져 있는 환자들에게는 골다공증 약물이 투여된다. 그 동안은 골다공증의 치료 약물이 복약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약물들이 개발됐다. 약물 투여 방법, 투여 횟수, 약물 반응도 등을 고려해 환자에게 맞춤형의 골다공증 약물 투여가 가능해졌다. 골밀도 검사를 나라에서 보험으로 보장해주고, 다양한 약물이 개발되어 치료가 용이해졌다고 한다면 남은 것은 환자들의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과 치료 의지일 것이다.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 골다공증 치료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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