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면 동락정 등 대처호 일원에 1만2000마리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옥천군은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돕기 위해 안남면 동락정 등 대청호 일원에 쏘가리 치어 1만2000만 마리를 방류 했다.

이날 방류한 어린 쏘가리는 길이 3cm 내외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수 물고기들로 연구원들이 직접 선별한 개체이다.

쏘가리는 3년 정도 지나 몸길이 30~50cm로 성장하면 1kg당 5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어종이다.

이 지역은 대청호를 포함한 내수면 면적이 군 전체면적의 9.41%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200명 남짓한 어업인의 생계유지를 위해 주요 소득원인 토종물고기 증식 사업을 펼쳐왔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서 어린 뱀장어 9000마리를 방류했고, 9월 안에 어린 토종붕어도 추가로 방류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토착 우량 어종을 지속해서 대청호와 금강에 풀어 넣어 내수면 생태 환경 보호와 어족자원을 증식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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