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정보 아카데미 교실' 신청 한 시간 만에 정원 마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여름방학 강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4일 충북교육정보원에 따르면 '하계 정보 아카데미 교실'이 높은 인기로 선착순 신청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100명 정원의 모든 강좌가 마감됐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소프트웨어교육이 의무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정보원은 5~8일 파이썬 프로그래밍강좌(초등 4~6년)와 C언어 프로그래밍강좌(중 1~3년) 등 모두 4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과정별 강사는 도내 소프트웨어교육지원단 소속 교사들로 꾸렸다.

정광규 정보원장은 “이번 하계 정보아카데미가 소프트웨어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기초교육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꿈과 실력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 '견우야 직녀야, 기와 짜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우리나라 전통 무늬인 기와의 문양을 관찰해 다양한 실과 소재로 직물을 짜는 직조(織造-Weaving)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문양을 배우고 만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오는 13‧14일, 20‧21일 총 4회 운영하는 강좌에서는 송소영 작가의 작품(1983년 추억 외 4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박물관에서 상설전시 활동지를 풀어보고 태극기 선물을 나눠주는 '대한 어린이 모여라'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 돼 가족단위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교육박물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