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라테마공원, 송호관광지 물놀이장, 특별한 여름 추억 가득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 영동군의 야외 물놀이장들이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 여름 피서지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과일나라테마공원 야외놀이터에 물놀이장이 개장됐다.

이 곳은 놀이터, 와인분수, 세계과일조경원들로 많은 군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지금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변신했다.

영동군의회의 제안으로 도심 속에서 편하게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중형풀장(7.5m×5mx0.6m), 워터슬라이드(5m×4m×3m), 소형 워터슬라이드(5m×5m×0.5m), 탈의실 등을 갖췄다.

특히, 주말에는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며, 도심 속 휴식처이자 무더위 쉼터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이와함께 양산 송호관광지 물놀이장도 개장됐다.

이 물놀이장은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숲속 1200㎡에 어린이용, 성인용 풀을 비롯해 각각 43m,13m 길이의 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빽빽한 송림 옆에서 솔향기 한껏 맡으며 슬라이드를 타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이 물놀이장은 8월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친절한 서비스와 깨끗한 시설물 관리로 영동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멀리 가거나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행복하고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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