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이상 맞춤형프로그램 진행

‘어린이 건강 쿡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강사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건강 쿡 교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올바른 실천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설된 ‘어린이 건강 쿡 교실’은 게임형식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교실은 지난달 말부터 1주일간 총 4회에 걸쳐 지역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31일에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7일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록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 쿡 교실을 실시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쿡 교실에서는 건강한 음식과 우리 몸을 해치는 음식 알아보기, 숨은 음식 찾기 등을 딱딱한 수업이 아닌 놀이형태로 수업이 진행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습시간에는 고기·채소류가 듬뿍 들어간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함께 참여한 또래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쿡 교실이 방학 중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어른이 되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 실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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