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무료 개방…주민 쉼터 제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함께 관내 경로당을 시민에게 개방, 무더위 쉼터로 운영키로 했다.(사진)

시는 지역 경로당 중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364곳이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 접근이 가장 용이한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이번 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오전 9시~오후 9시 주민쉼터 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주민 쉼터인 경로당 544곳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운영 중이며, 시는 부족한 냉방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9900만원을 경로당에 지원했다.

시는 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어컨과 선풍기를 활용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TV와 운동시설, 안마기, 한궁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노인회는 이용객 신청을 받아 재능 나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추억의 영화 상영과 그림그리기 지도, 보이스피싱 예방, 금연교육 등도 연계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충주지역 마을단위까지 설치된 경로당 544곳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다”며 “특히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취약계층 노인들이 이용해 안전사고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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