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사립 유치원 교사들이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부 주최, 충북교육청·한국교원대유아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유치원 우수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원은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4박 5일 동안 전국 200여 명의 공·사립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유치원 우수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과 유아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연수는 우수한 유치원 교사들에게 최신 유아교육 동향을 공유하고 교직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기획·운영됐다.

유아중심·놀이중심이 강조되는 개정 교육과정의 흐름에 맞춰 유치원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임부연(부산대)·김영옥(전남대)·김명순(연세대) 강사를 통해 놀이와 생활에 대한 철학을 인식시키는 연수를 진행했다.

또 정진성(큰별유)·이은주(새뜸유)·김연진(성결대부속유) 강사를 통해 놀이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정재승(KAIST)·이승재(영화평론가)·박광일(여행이야기)·정효찬(한양대)·박예원(KBS) 강사를 통해 유아교육의 지평을 확장하는 내용의 연수도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사립유치원 교사는 “우수교사로서 인정받는다는 느낌에 휴가까지 반납하며 신청했던 연수였는데 강의의 질이 높고 연수생을 세심하게 배려한 연수여서 돌아가는 길이 더욱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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