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성내동 예성교 남단에서 성서동 1로터리∼2로터리 구간 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개선됐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통행 방식이며, 시속 30㎞이하 저속으로 운영돼 사고 빈도가 낮고 유지관리 비용이 적어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시는 예성로 구간 교차로 교통량이 증가하며 교차로 사고와 교통체증이 발생됨에 따라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해당구간 연속 3개소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지난 3월 예성교차로 교량 확장을 시작으로 땅콩형 7지 회전교차로와 함께 올해 4월 착공한 1·2로터리 회전교차로 조성 사업도 최근 완료했다.

특히 회전교차로 조성과 함께 배수로와 보행로, 가로등, 자가망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돼 시민 통행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심 내 연속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사고 발생 감소 등의 성과를 이끌어 내 교통환경 개선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1로터리∼2로터리 간 문화행사 시 공간을 확보해 교통통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 구도심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의 안정적 조기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시민 홍보와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한 교통문화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