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정부지원 저소득 주민 등 동참

뚜레쥬르 보람점은 이달부터 저소득층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해 주 2회 정기적으로 빵을 전달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보람동 주민들의 나눔활동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람동에 위치한 착한정육점(사장 서주환)이 올해 초부터 매월 1회씩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을 위한 돼지고기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뚜레쥬르 보람점(사장 이희경)도 이달부터 저소득층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해 주 2회 정기적으로 빵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금남면에 거주하는 주민 A씨가 직접 농사지은 양파 0.2톤을 기부했다.

A씨는 과거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었던 주민으로, 보람동 맞춤형복지팀에 의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는 본인과 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진정옥 보람동장은 “지역 주민의 따뜻한 나눔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후원에 참여해 따뜻한 보람동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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