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업에서 현장실습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오는 18일까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20명의 청년인턴을 모집해 민간 기업에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인턴 모집과 함께 청년들의 현장실습에 참여할 향토 민간 기업을 참여시켜 서류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디자인, 교육, 서비스, 제조 등 다양한 업종으로 21곳을 선정했다.

인턴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21곳의 기업체 중에서 본인 전공과 적성에 맞는기업에 배치 6개월 간 현장 실습을 거쳐 실습기간 종료 후에는 본인 선택에 따라 해당 기업과 근로계약을 맺고 2개월 연장 청년인턴으로 근무하거나 또는 시청 관련 부서에서 2개월 간 근무하며 행정경험을 얻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게 된다.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청년인턴들은 200만 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각 기업 들은 여건에 따라 자기개발비나 교통비, 명절휴가비 등 정규직원에게 제공하는 복리후생비의 일부를 청년인턴들에게도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모집대상은 신청일 현재 당진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으로 만18세 이상 39세 이하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오는 18일까지 당진청년센터 나래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당진시 당진중앙1로 59)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청년인턴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취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맞춤형 청년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년들에게 맞춤복처럼 꼭 맞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맞춤형 청년인턴제를 실시해 청년들이 본인의 전공과 적성을 살려 시청 각 부서에서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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