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교육실습 등 국.내외 역량강화 연수 참여

지난해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학교에서 진행한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한 세종시 교원들의 모습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 소속 초·중등 영어교사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중·단기 연수 참여를 통해서 영어수업 전문성 함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어교사 심화연수단 8명(초등 7명, 중등 1명)은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과대학교 부설연수원과 현지 초·중등학교(세인트 존 스쿨, St. John School / 코히아 테라스 스쿨, Kohia Terrace School)에서 각각 2주씩 어학연수와 현지 학교 교육실습을 한다.

또한, 이번 학기에 새롭게 선발된 초등학교 영어교사 13명은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영어교사 심화연수(1+4+1형) 1단계 국내연수 과정으로 위탁교육기관인 UCC센터(대구시 수성구 소재)에서 교수·학습·평가 역량강화를 위한 4주간의 합숙연수에 참여한다.

영어교사 심화연수(1+4+1형)는 세종시교육청이 6개월간의 영어교사 심화연수 과정을 방학과 학기를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과정(1개월 국내 합숙연수, 4개월 학교, 1개월 국외연수)으로 구성·운영한 프로그램이다.

교사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수업에 적용하는 현장 연구과정을 접목함으로써 연구자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기과정으로 중등 영어교사 15명을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소재)에 위탁해 제주도의 역사적·지리적 문화이해를 기반으로 한 내용중심 수업역량과 영어사용 능력 함양 연수를 지원했다.

또 초등학교 영어교사 12명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영어 지도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창의적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8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청주교대에서 주관하는 전국 단위 영어교사 연수에 참여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영어과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학생의 영어 활용능력 신장을 위해 영어교사의 유창성과 학습자 중심 수업, 평가 역량 제고가 시급한 시점”이라며, “영어교사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연수 참여를 기대하며 영어교사 연수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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