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 벼 관리

폭염이 지속 될 경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해야하고 물을 깊게 관수해 식물체 온도 상승을 억제해야한다. 규산과 칼슘 비료를 뿌려줘야 한다.

조생종 벼는 출수가 이미 끝나고 중생종은 출수가 진행 중이다.

추청 벼나 일품 벼와 같은 중만생종은 수잉기에서 출수기 사이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벼알이 익는 시기에는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상시 담수상태를 유지하기보다는 물 걸러대기로 뿌리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뿌리 활력을 유지토록 해야 한다.

물 떼기를 너무 빨리 하면 수량감소는 물론 청미․미숙립 등 불완전립 증가로 완전미 비율이 감소되며 쌀의 품위가 떨어지므로 기계수확작업에 지장이 없을 때까지 물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벼는 적기에 수확해야 완전미율이 높아지는데 극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일,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로 수확기가 빠르거나 너무 늦으면 완전미의 비율이 감소하게 된다.

조생종인 운광벼의 경우 쓰러지거나 수확기에 장기간 강우가 지속 될 경우 수발아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기 수확이 더욱 중요하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과 일찍 모낸 논, 밀식재배, 비료를 많이 사용한 논에서 발생이 많이 되고, 벼가 자라면서 병반이 점점 윗잎으로 확산되므로 볏대 아랫부분을 살펴봐서 병든 줄기가 20%이상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밭작물

콩은 식량작물 중 비교적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육, 수량 및 품질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때 너무 건조해지면 생육과 수량,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토양수분관리에 신경 쓰고, 요소액(0.5~1%)을 하루 1번, 총 3번에 걸쳐 오전 10시 전에 엽면시비 한다.

병해충을 방제할 경우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줘야하지만 혼용 가능여부를 반드시 지켜야한다.

찰옥수수 수확적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염이 나온 후 25~27일이 적당하다.

또 수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 함량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해 품질이 나빠지므로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깨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때 많아지므로 포장을 수시로 살펴서 발생할 경우 적용약제를 살균제와 섞어서 뿌려 줘야한다.

단,2종류 이상 농약을 섞어서 사용할 때는 농약혼용 가부표에 준하여 약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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