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 협약으로 오송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에 탄력

(사진 왼쪽부터)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장 직무대행,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시종 충북지사,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도와 충북대학교병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5개 기관은 6일 충북도청에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생태계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오송 R&BD 융합형 연구병원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R&BD융합형 연구병원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에 대한 사항이다.

충북도는 건립에 필요한 국비 등 예산확보와 행정지원을, 충북대병원을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기획 및 설립·운영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앞으로 연구병원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법령 정비와 법인 설립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하여 각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오송 R&BD융합형 연구병원은 기존 병원과는 달리 의료와 연구, 실증 기능을 최근접 공간에 통합해 첨단바이오기술의 빠른 산업화를 이끄는 주축이다.

이번 협약에서 병원 건립과 운영에 대한 기관 간 역할을 정하고 협력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오송 R&BD융합형 연구병원이 건립되면 첨복단지를 비롯한 오송지역이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나아가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엄재천 기자



◆R&BD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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