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마을(1단계)중 현장과 발표평가를 통해 12개 마을(2단계) 선정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도내 저발전지역인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의 20개 마을이 행복마을 2차 평가를 받는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행복마을사업 1단계 추진마을 20곳을 대상으로 2단계 행복마을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는 것.

올해 2단계 행복마을 선정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 등 2번의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현장평가는 민간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평가단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마을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진행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도 행복마을사업은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시 청풍면 연론마을 △보은군 수한면 거현1리·회인면 송평1리·삼승면 달산1리·회남면 거교1리 등 4곳 △옥천군 옥천읍

중삼리·동이면 조령2리·안남면 도근이마을 등 3곳 △영동군 용산면 덕진리·학산면 도덕리·영동읍 봉현리 등 3곳 △증평군 도안면 둥구머리마을 △괴산군 감물면 하백양마을·문광면 방성2리·연풍면 요동마을·불정면 건야마을 등 4곳 △단양군 단양읍 장현리·단성면 회산리·대강면 장정리·매포읍 가평1리 등이 2차 평가 대상이다.

2015년부터 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인 행복마을사업은 관 주도로 결정되어 지원되고 있는 타 사업과는 달리 마을 스스로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단계 300만 원으로 시작해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2단계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2단계 행복마을에 선정되는 12개 마을은 마을당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마을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을 스스로 결정해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발표평가는 10일 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9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이제승 균형발전과장은 “행복마을 사업은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아름답고 활기차게 달라지는 마을의 모습을 통해 출향인들도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이 사업이 점차 확대되어 도내 전 마을에 행복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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