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의약뉴스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설 및 변경된 의약품의 일일상용량(DDD)에 대해 제약사의 의견을 조회한다.

조회대상은 255곳 2496품목이고 기간은 7~14일 8일간이다.

일일상용량 부여는 OECD에서 요구하는 보건통계를 제출하기 위해 심사평가연구실 약제정책연구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심사평가연구실 약제정책연구부는 OECD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를 매년 생산한다. 소비량의 경우 28개 ATC 분류별 DID(인구 1000명당 1일 소비량) 단위로, 판매액의 경우 30개 ATC 분류에 대한 우리나라 화폐 단위로 통계를 생산한다.

일일상용량(DDD)은 의약품 소비량 측정단위로서, 각 의약품의 주성분별로 주요 적응증에 대하여 70kg 기준 성인이 하루 동안 복용해야 하는 평균 유지용량을 의미한다. 국제 통용 의약품 코드인 ATC 코드는 의약품의 해부, 치료, 화학적 분류로 WHO 의약품통계협력센터에서 매년 분류를 지정한다.

올해 심평원은 2018년 기준 의약품 소비량 및 의약품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2018년 한 해 동안 유통 또는 소비된 완제의약품을 대상으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ATC코드 및 일일상용량(DDD)을 부여했다. 다만, 신설 및 변경된 일일상용량(DDD)의 경우 해당 제약사의 의견을 조회하려는 것이다.

심평원이 부여한 일일상용량에 이견이 있는 제약사의 경우 근거자료와 함께 첨부된 회신양식에 따라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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