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7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증가하는 유기견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휴게소를 활용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심을 높이게 된다.

또한 편리하게 충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유기견을 휴게소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를 휴게소에 설치하고 시 동물보호센터는 반려견 등록칩과 예방접종 무료지원, 분양비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는 충주(양평)휴게소 부출입구 고객쉼터 인근에 휴식공간을 마련해 10월 말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입양실적과 고객 의견 수렴 등을 반영,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 설치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를 통해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동물 입양을 원할 경우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