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내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6월 도내 전체 골프장 29곳(휴업 2곳 제외)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한 결과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고독성 농약이나 일반 농약 과다 사용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과 주변 생태계 피해를 막기 위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토양과 물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 농약 3종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등 총 30종의 농약에 대한 잔류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플루톨라닐·티플루자마이드·테부코나졸·카벤다짐 등 저독성·보통 독성 살균제 4종이 미량 검출됐다.

자세한 내용은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chungnam.go.kr/healthenvMain.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