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KT&G는 '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을 다음달 15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창작극 시장의 어려운 상황과 공연장 대관료 부담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공연을 펼치기 어려운 창작 뮤지컬과 연극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기획됐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은 공연 제작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과 장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오는 2020년 3~4월에 공연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 또는 연극 작품이다. 무대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선정 이후 3주 이상 공연이 가능하고,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제작사는 2020년 4월 이후 KT&G 상상마당과 공동 기획을 통해 공연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창작극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극 지원 사업으로 국내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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