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2회 세종건축문화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를 운영했다.

‘학교공간 그리고 어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여름건축학교는 평소 건축에 관심 있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세종여고, 성남고, 새롬고 학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들은 6일 박진만 세종시건축사회장의 ‘건축가와의 만남, 건축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개인별로 공모주제에 맞는 건축 모형을 제작·발표하는 과정에서 건축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건축모형 만들기에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현업으로 활동 중인 건축사들이 튜터로 참여해 단순히 기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직업인으로서 건축가가 갖춰야 할 사상과 가치를 공유했다.

강성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는 건축에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세종건축문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회 세종건축문화제는 대학생 공모전,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프로그램과 오픈강좌, 수상작 전시, 체험행사 등 함께 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sj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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