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 투입해 1236가구 대상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옥천군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배관 등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가스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8억여원을 투입해 노후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로 교체해 안전사고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1회 설치 때 소요되는 비용(25만원)을 전액지원하며 소년소녀가장,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 123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근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이 개정되면서 LP가스를 사용하는 가정과 시설에서는 금속배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군은 경제적 여건이 부족해 설치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를 돕기 위해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신청은 다음달 9월 10일까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군민의 안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원 대상가구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박승용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