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내달 열리는 유기농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칠성면 율원리 일원에 조성한 상모돌리기 논그림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문광면 신기리 일원에 심은 유색벼가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한 폭의 그림으로 펼쳐졌다.

군은 올해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돼지를 비롯해 괴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산등성이, 미선나무꽃을 소재로 논그림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군은 12년째 매년 새로운 주제로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2008년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2017년 ‘비상하는 붉은 닭’, 2018년 ‘진돗개’ 등을 선보이며 유기농업군 괴산을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색벼를 이용한 논그림은 괴산을 알리는 홍보매체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유기농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칠성면 율원리 일원에도 전통 민속놀이인 상모돌리기를 표현하는 논그림을 그려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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