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곳서 불법구조변경·불법증축 등 중점 점검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소방본부가 지난달 27일 발생한 광주시 서구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 도내 유사시설인 유흥·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에서 유흥주점 822곳, 단란주점 375곳 등 1197곳의 유흥업소가 허가를 받아 영업하고 있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층·복층·발코니(중층) 구조의 영업장 등 24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점검 사항은 △내부구조 불법 변경 △안전시설 설치·유지관리 △비상구 및 피난·방화시설 운영 △편의·영업이익 추구를 위한 불법증축 및 구조물 설치행위 등이다.

도소방본부는 조사과정에서 불법·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행정·형사 처분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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