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 사범대학은 7일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특화전략사업 지원에 따른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2~17일 6일간 네팔 카트만두 지역 교육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사범대학에서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특화전략사업 지원을 받아 예비교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사범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추진됐다.

김희범(수학교육과), 박가영(생물교육과), 정수현(국어교육과)씨 등 3명의 봉사단을 선발, 카트만두에 있는 라리구라스 바티카 중학교(Laliguras Batika Secondary School)와 자나파트 중학교(Janapath Secondary School)에서 프랙탈 카드 만들기, PS판을 이용해 열쇠고리 만들기, 멸치 해부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카트만두 현지에서 네팔 트리부번대 교육학부와 충북대 사범대학 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교간 예비교원 양성을 위한 학생 교류 활성화, 교육과정의 공동개발 및 운용, 사범대학 연구 및 행정 분야의 인력과 학술정보 교류, 기타 양 기관의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이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네팔 트리부번대 교육학부는 트리부번 대학에서 가장 큰 학부로 영어, 수학, 건강, 네팔어, 지리학, 과학, 경제학, 역사, ICT 교사 교육 및 교육 연구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네팔에 유능한 인적자원을 제공해 교육 개발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이다.

네팔 교육봉사단장인 한재영 화학교육과 교수는 “충북대에서 처음으로 네팔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교육봉사 수요조사를 수행하게 된다”며 “향후 한국과 네팔이 교육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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