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괴산 칠성면 둔율마을 강변

지난해 열린 괴산둔율올갱이 축제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괴산 둔율올갱이축제를 오는 15일~17일 괴산군 칠성면 둔율마을 강변에서 개최한다.

'강에서 놀자'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어른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 시골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황금 올갱이(다슬기의 충북 방언)를 찾아라 △올갱이전 만들기 △트랙터 풍경마차 운영 △메기·미꾸라지 잡기 △나비 생태체험 △올갱이 까먹기 대회 등이다.

2008년부터 11년째 열리는 둔율올갱이축제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됐다.

윤해용 축제추진위원장은 “시원한 달천에서 올갱이를 잡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며 오감만족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기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둔율마을 주변에는 산막이옛길, 군자산, 연하협구름다리, 쌍곡계곡, 갈은계곡, 천년고찰 각연사 등 관광명소가 많아 축제와 연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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