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지난 7월부터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취약계층 2가구를 선정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시지정 현수막게시대 관리 수탁업체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공익사업 일환으로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 중 하나다.

낡고 오래된 옛 기와지붕을 변형 및 부식에 강하고 방수와 단열까지 가능한 칼라강판 지붕으로 개량해 주는 사업으로 1가구는 공사완료 했고 나머지 1가구는 한창 마무리 중이다.

해당 주민들은 "비만 오면 물이 샐까봐 밤잠을 설치곤 했지만 비용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시에서 도움을 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익사업을 추진한 시지정 현수막게시대 관리 수탁업체인 (주)일우이엔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광 건축디자인과장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어려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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