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5억50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보조교사 624명 인건비 지원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가 전국 80만 이상(특별·광역시 제외) 주요 도시 가운데 주민 1인당 사회복지예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2조403억8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예산은 전체의 41.0%인 8365억4500만원이다.

80만 이상 주요 도시 7곳 가운데 시의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고양시(46.5%), 부천시(45.8%), 수원시·성남시(42.3%)에 이어 다섯 번째지만 1인당 사회복지예산은 99만7000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은 지난해 보다 34곳 늘어난 노인여가복지시설 1061곳, 노인복지시설 133곳, 장애인복지시설 41곳, 아동복지시설 25곳, 여성복지시설 7곳, 부랑인시설 2곳, 정신질환요양시설 1곳 등 모두 1270곳이다.

보육시설은 가정어린이집 357곳을 비롯 민간 263곳, 지역아동센터 76곳, 법인 49곳, 국공립 26곳, 직장 21곳 등 모두 792곳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 보육시설에 사업비 65억50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보조교사 624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아반 2개 이상 운영, 정원 충족률 70% 이상인 어린이집, 장애아전문(통합) 어린이집 중 장애아 현원 6명 이상인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이다.

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평가인증제가 평가의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열린 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이달부터 7개월간 보조교사 1인당 월 97만3000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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