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9일 "충북도가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과의 보상금 협상에서 손을 떼는 것은 도민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협의 재개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천 화재 참사의 일차적 책임은 이시종 지사에게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책임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유가족에게 '그냥 협상하라'는 식의 망언을 한 이 지사는 직접 유가족 측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달 22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 화재 관련 평가소위원회에 행정부지사를 내보내지 말고 이 지사가 출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5일 위로금 지급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국회에 통보했다"며 "이제는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을 강구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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