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37개 자연마을 ‘우리마을지킴이’ 운영

조길형(앞줄 오른쪽 세 번째) 시장과 시의원들이 수안보 신대마을에서 열린 '우리마을지킴이' 발대식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능화되는 폐기물 불법투기 근절과 예방을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마을지킴이’를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노인 인구가 비교적 집중돼 있고 교통 사각지대로 불법투기 환경범죄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337개 자연마을을 자체 상시 감시활동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우리마을지킴이’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최근 발생된 불법투기가 주민 신고로 알게 된 점을 착안해 ‘우리마을지킴이’를 구성하게 됐다.

‘우리마을지킴이’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지켜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불법투기 근절에 한층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마을지킴이’는 마을청결활동 추진과 불법투기 예찰활동 전개, 가가호호별 소각·불법투기·매립행위 개선지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또 마을지킴이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실적을 보인 10개 마을을 선정해 포상금 지급과 마을 명패지급, 환경사업 우선 추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를 단 한 건의 불법투기 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마을지킴이’에 모두 함께 해 깨끗한 충주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관내 자연마을 13곳을 순회하며 ‘우리마을지킴이’ 결의대회에 참석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에 나서게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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