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게 신뢰받는 공립병원 자리매김”

박래경 신임 홍성의료원장 임용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9일 박래경 신임 홍성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신임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도의회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충남 논산 출신인 박 원장은 서대전고와 순천향대 의과대학, 충남대 및 순천향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22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외과과장, 응급실장, 수련부장, 진료부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 원장은 홍성의료원 운영 방향 및 경영 전략으로 △찾아가는 공공의료사업 강화 △우수 의료진 확보 및 첨단 의료장비 확충을 통한 경영 개선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친절운동을 통한 내·외부 고객 만족도 제고 △화합의 노사문화 구축 △대·내외 홍보 강화 및 지역 자문단 활성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8월 8일까지 3년이다.

박 원장은 “홍성의료원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립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대학병원 교수·원장의 경험을 살려 조직구성원과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포용하면서 지속발전 가능한 의료원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박 원장이 홍성의료원을 공공성·효율성을 갖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경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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