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아베 경제보복 규탄 세종시민 모임은 오는 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세종시민들이 뜻을 모아 ‘아베 경제보복 규탄 촛불문화제'를 연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이번 촛불문화제는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인식 왜곡으로 시작된 아베정권의 경제보복 행위를 세종시민이 한마음으로 규탄하고, ‘보이콧 재팬’을 통하여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세종시민 모임 관계자는 "화이트 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함으로 더 이상 어떠한 파트너쉽도 가지지 않겠다는 아베정권의 후안무치한 행위에 대해 세종시민이 엄중하게 경고한다는 의지를 촛불로 밝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될 문화제는 현악, 태권무, 퓨전국악 등 시민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시민들의 발언과 행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50여개 단체 및 소상공인들은 향후 아파트단지별 주민자치회와 각 학교 학부모회 등이 참여 예정되어 있어 100여개 단체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시민 모임은 촛불문화제를 계기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을 위한 캠페인, 부채나눔, 스티커 나눔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아베 경제보복 규탄 세종시민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진 단체는 최정수 세종아파트대표자협의회 회장과 이서진 사회적협동조합 ‘도담도담’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촛불문화제를 준비한다.

공동집행위원장에는 고창빈 세종참교육학부모회 기획국장, 김혜정 온빛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이 실무책임자로 문화제를 총괄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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