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에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의 중국인유학생 참가 신청이 한 달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

이미 지난해 참가 인원을 넘어섰다.

참가 신청 역시 성균관대와 세종대, 명지대, 부산대, 인하대 등 전국 50여 곳에서 접수돼 전국구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페스티벌에 대한 높은 관심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충북도 관광항공과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한몫 했다는 평이다.

충북도 관광항공과는 올해 초부터 중국대사관을 찾아 페스티벌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교의 중국인유학생 대표자를 찾아다니며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지난 7월 16일에는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전국 대학교 중국인유학생 대표자를 초청해 지역관광지를 소개하고 페스티벌 계획을 설명하는 팸투어 행사도 진행했다.

많은 유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도는 개막식 좌석 확대와 치맥 페스티벌 준비물품 등의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이준경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은 유학생은 물론 충북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학생들과 도민이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청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인기가수가 참가하는 K-POP콘서트와 치맥페스티벌, 미니올림픽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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