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 여성 가족 초대 90일간 제천 머물며 농촌일손 지원

제천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외국인 46명이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외국인 46명이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영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법무부의 심의를 거쳐 일정기간(최장 180일)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들은 90일간 제천을 머물며 담배, 오이, 고추 등 농작물 수확작업을 도와 지역 농가의 인력부족 문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제천시는 지난해부터 지역거주 결혼이민 여성의 본국 가족이 단기 취업비자(90일 이내)를 발급받아 농가에 고용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근로예정인 외국인 근로자 23명은 오는 19일 입국해 제천지역 17개 농가에서 농작물 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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