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소비촉진에 총력

김태종(왼쪽 두 번째) 농협충북본부장이 옥천 복숭아 농가를 찾아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는 13일 옥천군 이원면에 복숭아 농가를 방문,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관수장비와 작황·시세 등을 점검했다.

충북의 복숭아 생산량은 2018년말 기준 약 4만6000t으로 전국에서 20% 상당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육상황이 양호해 전년보다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지난 7월말 기준 백도 4.5kg 시세가 1만5500원으로 전년보다 10% 정도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김태종 본부장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피해 발생 시 관계기관과 신속한 협력을 통해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생산량이 증가한 만큼 복숭아 소비촉진 및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농가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충북본부는 8월말까지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상황과 농작물 생육현황과 병해충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주요 소비지인 수도권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아리향’, ‘햇사레’ 복숭아에 대한 판촉행사를 릴레이로 열고, TV홈쇼핑에도 모두 11회 실시하는 등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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