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근 일본 경제보복 조치로 육성자금 조기 집행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관내 기업에 3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일본이 정부를 상대로 단행한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어려운 경제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선제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군은 올해 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관내 기업의 큰 호응 속에 상반기에만 50억원(12개 기업)을 모두 지원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의 생산과 판매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건전한 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경제활력도시 괴산’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NH농협은행괴산군지부와 ‘괴산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지원’ 협약을 맺었다. 군에서 3년간 3%의 이자차액보전금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체별 융자 한도액은 △운전자금 5억원(대출기간 3년) △시설자금 10억원(대출기간 10년)이다. 신청일 현재 괴산군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8일부터 군청 경제과(830-3327)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 5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 후 피해신고센터를 경제과에 설치, 경제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기업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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