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하치 한방서비스와 아동 건강지키미 체험학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분위기를 조성,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1일부터 한 달 간 드림스타트 만 3~5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한방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3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운이 왕성한 여름철 치료로 겨울철 건강을 챙긴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약재가 함유된 패치를 폐 경락을 자극하는 혈 자리에 붙이고, 한방 건강음료로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는 등 폐 정기를 높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법을 운영 중이다.

해당 진료는 ㈜함소아 후원으로 충주시보건소 한방진료실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삼복패치와 약선음료 생맥차 10팩이 제공됐다.

시는 또 방학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즐겁고 유익한 여름을 만들기 위해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야외활동과 문화체험 참여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초등생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다양활 활동을 펼쳤다.

1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한 지난 6일에는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MBC월드를 방문해 다양한 해양생물 관람에 이어 방송과 VR체험이 이뤄졌다.

2회차인 13일에는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에서 미션수행 공동체 활동과 함께 보물찾기와 민물고기 잡기, 물놀이 활동 등을 진행하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길렀다.

정미용 여성청소년과장은 “동방하치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도 챙기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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